츄젠지 선생님의 괴담 강의록 -세상에 기묘한 일 따윈 없다-

1948년, 미도가와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쿠사카베 칸나는 오래된 학교 건물 도서관에서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을 듣는다.

카나는 츄젠지의 계략으로 인해 원치 않게 심령 탐정으로 활동하게 된다. 어느 날 그녀는 학교의 7대 불가사의 중 '빨간 휴지와 파란 휴지' 소문을 듣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자는 몸을 찢어 자루에 담아간다는 괴인 푸른 망토의 소문이 떠돈다. 그 소문을 들은 칸나는 동급생에게 푸른 망토를 퇴치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오랜만에 열린 여름 축제를 즐기던 칸나는 아버지에게 쫓기던 소녀 아야노를 만난다. 아야노의 주머니를 주워주려 뒤쫓던 칸나는 경내에서 홀연히 사라진 그녀를 목격한다.

하나요에게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봤다는 제보를 받은 칸나는 그 정체를 추적한다. 서점에서 만난 세키구치는 그 현상을 일시적인 도플갱어로 추측한다.

군복을 입은 남자가 배회한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칸나는 구 교사 도서 준비실에서 에노키즈가 추젠지에게 부탁하는 장면을 목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