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마음으로 저럴까"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강력계 형사 송하영은 범인을 잡기 위해 범죄자들과 위험한 대화를 시작한다.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
"습성이란 말 아시죠?" 하영은 앞선 두 살인 사건이 동일인의 소행일 것이라 의심한다. 이에 하영은 사건의 실마리를 얻기 위해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는 '빨간 모자' 양용철을 찾아가 대화를 시작하는데...
"범죄행동분석관? 심리 테스트라도 하나?" 서울 창의동에서 토막 난 여아의 사체가 발견된다. 하영을 비롯한 범죄행동분석팀은 수사에 동참하려 하지만, 분석팀의 개입을 원치 않는 기동수사대 팀장 윤태구와 갈등을 빚게 되는데...
"수현이 손가락,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수현의 손가락 두 개는 발견되지 않는다. 하영은 사라진 수현의 손가락이 조현길을 특정 지을 중요한 단서라는 것을 알아차리는데...
"이놈 뭐냐. 수법이 같다." 조현길과 면담을 시작하는 하영과 영수. 그러나 악의 마음을 들여다볼수록 혼란해지기만 하는데... 한편, 강남에서 노부부가 잔혹한 방식으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비슷한 시기, 종로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노인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멈출 거였으면 시작도 안 했어."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쫓는 하영과 영수. 그러나 여전히 태구를 비롯한 기수대 형사들은 분석팀의 개입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데... 이 와중에도 사건은 멈추지 않고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한다.
김남길
Song Ha-yeong
진선규
Guk Yeong-su
김소진
Yoon Tae-gu
이대연
Baek Jun-sik
김원해
Heo Gil-p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