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만나러 간다던 파스칼이 불에 탄 차에서 사망하고, 그의 아내 이자벨은 충격으로 쓰러진다. 협박 편지와 작업실 화재 흔적이 발견되고, 파스칼이 만난 고객의 정체가 드러난다.

쥘리 알방의 추궁으로 파스칼의 도박 문제가 드러나고, 예상치 못한 물건에서 나온 증거는 아들 제레미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마틸드는 이자벨과 파스칼의 수상한 과거를 파헤친다.

앙투안 가로가 이자벨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면서 증거 부족으로 고심하던 마틸드에게 돌파구가 열리고, 법정에 선 이자벨은 아들에게 쓴 편지로 인해 유리하게 진행되던 재판이 뒤집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