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마 막노동하며 살아가는 병만은 다리가 불편한 사내와 함께 차선을 그리는 현장으로 나가 일을 시작한다. 차선을 지우던 그의 앞에 고급 승용차가 나타나고, 그 안에 타고 있던 부자들은 병만을 비웃으며 만원이 붙어있는 깡통을 던지고 사라진다. 밑바닥의 인생을 사는 자신의 모습에서 불현듯 자괴감을 느낀 그는 달리는 차 앞으로 몸을 던진다. 1992년 · 2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