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은 이상형과도 같은 남자인 잭슨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잭슨은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아 잭슨의 가족 땅을 관리할 명목으로 어머니 말타가 머물고 있는 킬로넌 저택으로 그녀를 데려간다. 켄터키의 전원 농장에서 말을 키우면서 사는 말타는 곧 첫 아이를 낳게 될 헬렌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헬렌은 고아로 자라 외로움을 느끼는 자신과는 달리 킬로넌 저택을 홀로 꾸려나가는 말타를 존경한다. 하지만, 말타는 헬렌과 잭슨의 사이를 점차 갈라놓으려고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