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로맨스 · 드라마 말년 휴가 중인 군인 태익에게 어느 날 사촌 여동생 아리로부터 유학을 앞두고 마지막 가족 모임에 그를 초대한다는 내용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12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며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하나둘씩 떠오른 태익은 부끄러움 많던 소년과 발랄한 소녀 시절의 자신과 아리의 모습을 추억한다.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풋풋한 감정이 조금씩 살아나며 미묘하게 교차하는 태익의 감정이 그려진다. 2016년 · 1h 43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