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정책연구원 잭 라이언(벤 에플렉)은 자신이 논문에서 러시아의 차기 대통령으로 지목했던 알렉산더 네메로프가 러시아의 신임 대통령이 되자 능력을 인정받고 CIA국장 빌캐봇(모건 프리먼)과 함께 러시아에 핵사찰을 위해 방문한다. 러시아는 체첸을 화학무기로 공격, 전세계의 비난을 받는다. 자신의 통치력을 의심받을 것을 염려한 네메로프는 체첸 공격이 자신이 아닌 다른 세력의 짓임을 알지만 스스로 체첸 공격을 명령했다고 성명을 발표한다. 한편 73년 중동전쟁 때 이스라엘 전투기에 의해 불발된 핵탄두 하나가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되고 미-러 전쟁을 일으키려는 신 나치주의자들은 이를 입수, 핵폭탄으로 재생산하고 잭 라이언은 이를 추적한다. 신 나치주의자들은 핵폭탄을 미국으로 몰래 반입, 슈퍼볼 개막전이 열리는 볼티모어의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터뜨리고 도시 일대가 잿더미로 변한다. 공포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두려운 무언가, 즉 핵전쟁의 발발을 막으려는 한 남자의 모험담을 다룬 영화다. 등에 이은 톰 클랜시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그의 소설에 계속 등장하는 잭 라이언 역으로는 알렉 볼드윈, 해리슨 포드에 이어 의 히어로 벤 에플렉이 출연하고, 의 필 알덴 로빈슨이 감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