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샤오는 베이징에서 우연히 8년 전 풋풋하고 싱그럽게 사랑했던 루옌천과 아주 잠깐 마주친다. 새로운 발령지로 떠나기 전 루옌천은 구이샤오의 집 앞에서 몰래 그녀를 바라보고, 구이샤오는 루옌천의 연락처를 알고도 연락하기를 망설이다 접는다. 2년 후 구이샤오는 친구 차이야야를 따라 치닝시에 왔다가 차를 도난당하고, 어쩔 수 없이 루옌천에게 연락한다. 루옌천은 만사 제쳐두고 구이샤오에게 달려오는데...

차이야야 일행을 배웅한 구이샤오와 루옌천은 본격적으로 친샤오난을 베이징에 데려갈 준비를 한다. 구이샤오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직 호적 정리도 되지 않은 친샤오난이 안타까운 마음에 베이징에 데려와 진심으로 보살펴 주고 사촌 동생에게 부탁해 학교 입학도 처리해 준다. 한편 어머니가 입원했다는 소식에 서둘러 루옌천은 서둘러 베이징에 돌아오고, 구이샤오는 루옌천과 처음 만났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는데...

2010년, 루옌천과 구이샤오는 루옌천이 집에 올 때마다 시간을 쪼개 아쉬운 데이트를 했지만 점점 원할 때 연락할 수도 볼 수도 없는 장거리 연애에 지쳐갔다. 2020년 구이샤오는 루옌천이 자오민산과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표현할 수 없는 상실감에 빠지고, 명절을 앞두고 출장이 잡혀 루옌천에게 샤오난을 데려다준다. 루옌천은 구이샤오에게 아직 날 사랑하냐고 묻는데...

멍샤오산은 구이샤오에게 루옌천의 결혼 얘기가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인지 설명한다. 구이샤오가 마음에 걸렸던 루옌천은 멍샤오산에게 연락해 구이샤오를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멍샤오산은 잘 생각 후 행동하라고 조언한 후 구이샤오와 함께 본인의 집으로 간다. 루옌천은 멍샤오산의 집까지 쫓아와 구이샤오에게 시간을 달라고 한다. 한편, 루옌천은 새로 발령받은 톈원시 경찰국에 처음 출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