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국정원 블랙요원, 김본(소지섭). 그가 3년 만에 모습을드러냈다. 국정원 위에 군림하는 자들의 정체를 쫓으며 늘 세상을경계하는 삶을 살던 그의 앞에 심상치 않은 이웃들이 보인다.

갑작스레 남편을 잃은 애린(정인선). 설상가상으로 아이들이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쌍둥이의 실종으로 킹캐슬 아파트단지는 발칵 뒤집힌다. 한편, 본(소지섭)은 쌍둥이를 납치하려던 수상한 남자의 사진을보고 놀란다.

CCTV 모니터 속 정일(양동근)의 불안한 모습과 정일의 뒤를 쫓는수상한 남자를 보고 경악하는 본(소지섭)과 애린(정인선). 애린은사망 당일 정일의 행적을 알아보는 한편, 본은 정일의 차 안블랙박스 영상을 플레이해보고 깜짝 놀란다.

준준이 친 사고로 엉망진창이 된 일 억짜리 가방 때문에 근심이 가득한애린(정인선). 애린과 KIS는 힘을 모아 가방의 정보를 수소문한다. 본(소지섭)은 애린이 다니는 회사가 J인터내셔널이라는 사실을 듣고의문을 품게 된다.

정체 모를 사람들에게 끌려간 애린(정인선). 공포에 질린 애린 앞에누군가 다가오고, 애린은 그 사람의 얼굴을 보고 경악한다. 본(소지섭)은애린이 위험에 빠졌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애린을 구하기 위해 빠르게질주하기 시작한다.

서둘러 밖으로 달려나간 본(소지섭)은 애린(정인선)을 향한 반사광을발견한다.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반사광에 본은 필사적으로애린에게 달려간다. 한편, 용태(손호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와 은밀한 만남을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