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 김지은이 갑자기 꽃미남이 되어버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친구 박윤재가 포기하지 않고 그녀를 되돌리려고 한다.
에피소드 1
우주의 기적
연애 2년 차, 첫 여행을 앞둔 윤재와 지은. 그런데 여행 전날, 지은이 갑자기 대상포진으로 쓰러지며 연락이 끊긴다. 며칠째 소식 없는 지은을 걱정하던 윤재 앞에 갑자기 낯선 남자가 등장한다.
에피소드 2
눈치게임
성별이 바뀌어버린 후에도 여전히 윤재를 사랑하는 지훈. 믿기 힘든 현실 앞에서 갈등하던 윤재는 결국 지훈과 ‘잠시 친구로 지내자’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친구가 된 두 사람의 관계는 더 복잡해진다.
에피소드 3
이기적 유전자
지은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두 사람의 사랑도 다시 평범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천문학과 후배 강민주의 등장이 새로운 파장을 일으킨다.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온 민주는 윤재를 향해 적극적으로 대시하며 본격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지훈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윤재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감정의 중심에 선다. 민주의 초대로 간 클럽에서 열린 천문학과 동아리 모임, 취기에 취한 윤재, 다가서는 민주, 이를 지켜보는 지훈의 갈등. 결국 지훈은 민주로부터 윤재를 보호해내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삼각구도의 긴장은 극으로 치닫고, 본격적인 감정 전쟁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4
지나친 고백
성별 변화의 비밀을 숨긴 채, 지훈은 결국 지혜의 부모님께 '남자친구'로 인사하게 된다. 춘희와 순호는 미리부터 집안을 단장하며 사위 맞을 준비를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진실 앞에서 지훈과 지혜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한편, 지혜의 첫사랑 영석이 우연히 다시 등장하며 주변 인물들의 관계 역시 새로운 변곡점을 맞는다. 지훈과 윤재의 관계, 가족의 믿음, 친구들의 마음이 얽히고설키게 되는데… 이들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에피소드 5
궤도이탈
응급실 사건 이후, 서로를 향한 감정이 미묘하게 틀어지기 시작한 윤재와 지훈. 엉켜가는 오해와 감정선 속에서 ‘여자친구’라는 한마디는 뜻밖의 파장을 남긴다. 한편, 민주와 유리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윤재와 지훈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네 사람 사이의 긴장은 점점 팽팽해지고, 감춰왔던 정체와 감정은 한계점에 이른다. 뜻밖의 초대, 예상 밖의 등장, 그리고 엉뚱한 복수극까지—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관계는 또 한 번 전환점을 맞이한다. 어디까지가 연기고, 어디부터가 진심일까.
에피소드 6
혼돈의 카오스
지훈의 모습이 뜻밖에도 ‘연희대 꽃사슴’이라는 별명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게 되고, 그의 정체를 둘러싼 억측과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윤재는 지훈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민주 역시 본격적으로 윤재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유리는 지훈을 위해 과감히 자신의 얼굴까지 공개하며 ‘최유리 프로젝트’를 가동하는데... 드디어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팬사인회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며 감정의 파도가 한층 거세진다.
윤산하
아린
유정후
김지우
현준
최윤라
유관모
이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