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을 향한 짝사랑에 지친 바우는 어느 날 훈에게 갑작스럽게 절교를 선언한다. 훈은 바우의 느닷없는 태도에 당황하지만, 곧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행동한다. 감정을 완전히 정리하기로 결심한 바우는 하민의 조언에 따라, 훈에게 “일주일만 사귀자”는 고백을 건넨다. 훈은 예기치 못한 고백에 혼란스러워하지만, 결국 이를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일주일간 연인으로 지내기로 한다.
에피소드 1
이별을 위한 고백
고등학교 시절, 조용하고 단정한 성격의 도바우는 인기도 많고 화려한 친구 지훈에게 고백하지만,그 감정은 훈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채 ‘친구’로만 기억된다.대학생이 된 후에도 둘은 여전히 가까이 지내지만,바우는 점점 훈과의 관계에 지쳐간다.결국 바우는 훈에게 갑작스럽게 절교를 선언하고 거리를 두려 하지만,훈은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 채 당황한다.그런 와중에 캠퍼스에서 바우의 노트를 줍게 된 정하민은그의 글에 감명을 받아 웹툰 스토리 작가로 협업을 제안하고,바우의 감정을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다가선다.훈은 그런 하민을 경계하고,바우는 마침내 훈에게 “일주일만 사귀자”는 뜻밖의 제안을 한다.예상치 못한 훈의 “그래”라는 대답에, 바우는 더욱 혼란에 빠진다.
에피소드 2
오해와 편견
바우는 감정의 혼란 속에서 훈에게 “일주일만 사귀자”는 제안을 하고,훈은 믿기 힘들다는 듯 “그래”라고 답한다.하지만 바우는 그 반응에 더 혼란스러워지고,훈이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에 점점 상처받는다.한편, 하민은 바우에게 계속해서 웹툰 작업을 제안하며그의 감정에 공감하고 점점 가까워진다.하지만 하민이 감정을 드러내자, 바우는 부담을 느끼고 거리를 두려 한다.훈은 바우의 변화와 하민과의 관계에 혼란을 느끼고,친구들과 함께 바우의 고백 의도를 추측한다.결국, 훈은 하민이 바우를 스토킹하고 있다고 오해하며본격적인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에피소드 3
진심이 아니어도 좋아!
바우는 하민과의 웹툰 작업을 수락하며 함께 일하기 시작한다.한편, 훈은 두 사람의 관계를 '스토킹 상황'으로 오해하고하민을 견제하기 시작한다.훈은 바우에게 과도한 애정을 표현하고,하민은 진심으로 바우에게 다가선다.바우는 이 둘 사이에서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워지고,그 감정을 글로 풀어보려 하지만 상황은 점점 더 복잡해진다.훈과의 '데이트'라 불리는 일상 속에서바우는 오랜만에 웃고 설레지만,훈이 자신의 감정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깊어진다.
에피소드 4
무언가 잘못되기 시작했다..
바우가 훈의 집에서 가까워지려는 순간,눈을 뜬 훈과 마주하게 되고 놀란 바우는 자리를 떠난다.이후 훈은 바우가 하민을 떼어내기 위해 ‘가짜 고백’을 했다고 오해하고,“고마워”라는 말로 바우의 진심을 가볍게 넘긴다.상처받은 바우는 점점 훈에게 냉정해지고,결국 “사귀자는 건 헛소리였다”며 관계를 끊으려 한다.훈은 혼란에 빠지고, 진심을 파악하지 못한 채 방황한다.그 시각, 하민은 자신이 바우에게 진심으로 끌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감정을 고백하게 된다.바우는 혼란스러운 마음 속에서 하민에게 이야기의 결말을 맡기기로 한다.
에피소드 5
좋아할 줄 알았더니..
훈은 과거 바우에게 받은 기타 피크를 보며 추억을 떠올린다.바우는 훈의 “3일 남았다”는 의미심장한 말에 마음이 복잡해지고,하민과는 점점 더 가까워진다.그러던 중, 훈은 "아프다"는 거짓말로 바우를 불러낸다.장난스러운 태도로 분위기를 풀려 하지만,바우는 “우리 사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 안 해?”라고 말하며감정을 정리하려 한다.관계의 균열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순간이다.
에피소드 6
긴 세월이 지나 너에게 닿기까지... part. 1
훈의 거짓 연락에 휘둘린 바우는 그를 다시 만나지만이젠 감정을 끝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거리를 두려 한다.하민은 그런 바우의 복잡한 마음을 위로하며 곁에 머무르고,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진다.훈은 과거를 되짚으며 바우의 진심을 떠올리고,우연히 발견한 노트 속 글을 통해바우의 고백이 모두 진심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충격을 받은 훈은 바우를 찾아 캠퍼스를 헤매고,마침내 바우의 집 앞 공원에서 조용히 재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