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쳐 잠시 시골로 내려온 도시남 ‘선율’과 농촌을 억수로 사랑하는 시골남 ‘예찬’의 싱그러운 무공해 힐링 로맨스
에피소드 1
수상한 남자
지겹고 갑갑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선율. 머리를 식히기 위해 시골로 내려가지만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에 차가 멈춰버린다. 그 순간 어두운 우비를 뒤집어쓴 남자가 율의 차로 점점 다가온다.
에피소드 2
너들마을 차차차
오해가 풀린 율과 예찬 사이에는 어색한 정적이 흐르지만, 예찬은 율에게 먼저 다가가고 마을 주민들에게 먼저 율에 대해 자랑한다. 조용한 삶을 원했던 율의 일상이 예찬으로 시끄러워진다.
에피소드 3
딸기 딸 무렵
선율의 행동에 설렌 예찬. 애써 무시하며 서툰 율 대신 아이들을 살피는데, 한 아이가 율에게 다가온다. 하지만 아이의 행동에 율은 화가 나고, 결국 아이에게 언성을 높이는데 아이가 사라져버린다.
에피소드 4
심장 떨어지는 동거
선율은 자신을 알뜰히 보살피는 예찬이 귀찮았지만, 점점 예찬이 귀여워 보이기 시작하고 결국 집으로 쳐들어온 예찬을 쫓아내지 못한다. 그리고 시작된 두 사람의 동거에 예찬의 심장이 또 반응하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5
그때 우리는
예찬은 율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지만, 율의 전화 한 통에 바로 꼬리를 흔들며 달려간다. 하지만 외지인의 등장에 율의 표정이 굳고, 율의 얼굴을 본 예찬은 자신이 이방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에피소드 6
여름동화
이별 이후 잘 지내지 못하는 선율. 예찬은 자기 방식으로 율을 위로한다. 그러던 중 술에 취한 예찬은 율이 나오는 꿈을 꾸게 되고, 이후 율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도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