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과거가 있는 조폭 출신 육가공업체 대표 지환과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 언니'의 짜릿한 만남이 시작된다.

지환은 입원을 하게 되고 은하에 대해 점점 궁금한 것이 많아져 미니 언니 영상을 밤새우며 보게 되고 자신과 동생들이 영상에 등장한 것을 발견한다.

은하는 우유를 마신 아이들에게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한다. 그런 은하를 위해 지환은 서툰 방식으로나마 그녀의 재기를 지원하려고 노력한다.

지환과 은하는 지난밤에 술을 많이 마시게 되고, 지환이 취한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할 때 은하의 문자를 받는다. 은하는 목격자 조사를 받고 장현우 검사와 만나게 된다.

지환으로부터 앞으로 자신과 같은 사람을 함부로 믿고 따라가지 말라는 충고를 들은 은하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은하와 지환 사이에 오해가 점점 쌓이던 중 은하가 냉동창고에 갇히는 사건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