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쇼 시대, 시마 타마히코는 사고로 인해 어머니를 잃고, 오른손을 쓰지 못하게 되자 아버지에 의해 치바의 별장으로 쫓겨난다. 얼마 후 타마히코의 아버지는 몸이 불편한 아들의 수발을 들어줄 아내를 사 온다. 그렇게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시마 타마히코와 타치바나 유즈키는 정혼자로 첫만남을 가지게 되고, 겨울인 치바 별장에 봄의 높바람이 불어온다.
에피소드 1
유즈키 오다
사고로 많은 것을 일고 산속으로 쫓겨난 시마 타마히코에게 자신의 '아내'가 될 소녀가 찾아오는데...
에피소드 2
타마히코 죽다
타마히코는 아버지가 보낸 편지를 받는다. 그것을 보고 말을 잃은 타마히코는 방에 틀어박혀 식음을 전폐하다가 앓아눕게 되었는데...
에피소드 3
흑나리 소녀
타마히코의 집에 여동생 타마코가 찾아온다. 그녀의 거침없는 행동에 당황하는 타마히코였지만 유즈키는 타마코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데...
에피소드 4
행복은 달빛 아래에
유즈키가 열이 나서 쓰러졌다. 타마코가 필사적으로 간호하는 한편, 타마히코는 당황해서 허둥지둥하기만 했는데...
에피소드 5
9월 1일
의사가 되겠다고 하며 갑자기 짐을 싸기 시작한 타마코. 갑작스러운 타마코의 보고에 타마히코도 유즈키도 당황하는데...
에피소드 6
나쁜 소녀
책갈피를 돌려 받기 위해 타마히코는 마을 변두리에 있는 료의 집에 찾아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본 광경에 위축되어 그냥 돌아온 타마히코. 다음 날, 다시 한번 료의 집을 찾아간 타마히코는 입욕 중이던 료와 맞닥뜨린다. 게다가 얼떨결에 료의 남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치게 된다. 유즈키에게는 책갈피에 대한 것도 료에 대한 것도 말하지 않고 있었다. 죄악감에 괴로워하던 타마히코는 유즈키에게 정직하게 이야기하기로 하지만...
코바야시 유스케
아이자와 사야
미야모토 유메
사쿠야 슌스케
이마이 후미야
키타무라 에리
하토리 준
후쿠다 호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