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노는 불량배들에게 맞선 사사키 선배를 멋지다며 동경하고, 사사키 또한 한 학년 아래인 미야노를 귀여워한다. 사사키와 미야노는 만화를 계기로 공통점을 쌓으며 친해지게 된다.

사사키의 스스럼없는 말과 행동에 미야노는 곤란해하면서도 얼굴이 빨개진다. 사사키는 미야노가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지만, 미야노가 싫어할까 봐 스킨십을 자제하기로 한다.

미야노는 사사키의 말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헷갈려하고, 사사키는 계속해서 스킨십을 자제하려 노력한다. 어느 날, 빼먹고 못 빌려준 BL 만화를 가져다주던 미야노는 사사키가 같은 반 친구에게 추궁당하는 걸 듣게 된다.

시간이 흘러 미야노는 2학년, 사사키는 3학년이 된다. 미야노는 사사키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아 혼란스러워하고, 사사키는 점점 미야노를 좋아하는 마음을 참을 수 없게 된다.

학교 운동회 날, 평소처럼 미야노와 얘기하던 사사키는 갑자기 미야노에게 고백한다.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 미야노에게 사사키는 순간 엉뚱한 대답을 하고 만다.

미야노는 사사키의 고백에 대해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계속해서 고민한다. 그러던 중 사사키의 생일이 되자 미야노는 선물을 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