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대의 성격 때문에 서로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된 두 고등학생의 청춘 러브스토리 드라마
에피소드 1
비 내리는 방과 후, 학급 내 인기쟁이인 코이치와 인간관계에 서툰 미츠루는 학교 건물 출입구에서 처음으로 시선을 교환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츠루는 코이치에게 호출을 받는다. 동요하는 미츠루에게 코이치는 의외로 ‘친구가 되어주지 않을래?’라고 전한다. 코이치 덕분에 미츠루는 자연스럽게 반 분위기에 녹아들며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그러나 폭우가 쏟아지던 날의 이른 아침, 함께 우산을 쓰고 등교하던 둘은 운명을 크게 바꿀 사고에 휘말리고 마는데...
에피소드 2
사고를 당한 코이치에게 달려간 미츠루. 그런데 코이치는 상처투성이인 몸으로 일어나 평소처럼 웃어 보였다. 심장 박동 소리도 들리지 않고 몸도 차가워진 코이치의 시간은 멈춘 듯했다. 코이치가 지금까지와 같은 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미츠루는 같은 반 친구인 위원장과 이쿠미, 담임인 오가와 선생님과 옆 반 담임인 타마키 선생님의 협조를 구한다. 방과 후, 코이치를 걱정한 미츠루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병원에 데려간다.
에피소드 3
1년 전의 여름. 코이치와 미츠루는 바닷가 캠프장을 방문했다. 파도, 그리고 까불며 장난치는 코이치를 바라보면서 미츠루는 코이치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생긴 절친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그 감정을 숨기기 위해 코이치에게 매정하게 대하고 마는 미츠루. 캠프 첫날밤은 공교롭게도 비가 내렸다. 뜨거운 습기를 품은 텐트 안에서 둘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말하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4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 코이치와 미츠루는 무녀이자 오컬트를 좋아하는 스미코에게 코이치가 계속해서 움직이는 이유는 두 사람의 관계성에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뭔가 특별한 일, 하지 않았어?'라는 물음에 동요하는 코이치를 흘긋 본 미츠루는 지난밤의 기억을 반추한다. 코이치를 처음으로 자신의 집에서 재운 미츠루는 죽음을 실감하기 시작한 코이치의 불안감을 떨쳐 주기 위해 입맞춤을 나누는데...
에피소드 5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째가 되는 날 아침. 위원장은 오가와 선생님이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장면을 목격한다. 서둘러 코이치, 미츠루, 스미코, 이쿠미와 함께 오가와 선생님을 말리기 위해 옥상으로 향한다. 아무래도 타마키 선생님과 트러블이 있었던 듯하다. 코이치는 오가와 선생님을 설득하기 위해 셔츠를 벗고 멍이 든 몸을 드러내 보이며 직접 비밀을 털어놓는데...
에피소드 6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 코이치와 미츠루는 위원장과 함께 생물실에서 타마키 선생님과 오가와 선생님의 관계를 알게 된 후, 자신들을 투영시키자 생각이 복잡해진다. 반 친구들과 카스미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코이치에게 조금씩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미츠루는 불안감에 짓눌려 괴로워하고 코이치는 그런 그를 등 뒤에서 다정하게 안아주는데...
코미야 리오
Sora Inoue
Karen Otomo
Taisuke Niihara
나루미 유이
나카무라 유이치
Keiichi Kobaya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