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덤

야구 선수의 아들에서 슈퍼스타 쿼터백으로 발돋움한 패트릭 마홈스의 활약을 앞세워 NFL 명문 구단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슈퍼볼 3연패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하지만 2024 시즌 초반부터 발생한 부상 악재가 이들의 순항을 위협하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한다.

타인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겠다는 신념과 재기의 기회를 굳게 믿는 명장 앤디 리드. 그는 승리의 환희와 상상할 수 없는 비극 속에서도 가족의 힘으로 견뎌왔다. 시즌이 계속되면서 부상과 새로운 선수 영입은 치프스의 향후 행보에 커다란 물음표를 던진다.

패트릭 마홈스의 발목 부상으로 크리스 존스와 수비진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이제 팀의 슈퍼볼 향방은 이들의 손에 달린 셈. 크리스마스에 펼쳐질 피츠버그 스틸러스전은 포스트시즌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승부가 될 것이다.

열광적인 홈 팬들의 응원 속에서 치프스는 텍산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홈 승리를 거둔다. 이제 그들을 기다리는 건 3년 연속 슈퍼볼 진출이 걸린 버펄로 빌스와의 AFC 챔피언십 재대결이다.

뉴올리언스에 입성한 치프스는 슈퍼볼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순간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3연패를 향한 그들의 꿈 앞에는, 결코 조연으로 머물 생각이 없는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버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