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1년에 단 하루, 12시간 동안 살인을 포함한 모든 범죄가 합법으로 간주된다. 이를 '퍼지'라고 하고 퍼지를 몇 시간 앞둔 촉박한 상황에서 미겔은 동생을 찾아 나선다.

퍼넬러피는 자신의 봉헌을 준비한다. 릭과 제나는 스탠턴과의 사업 거래를 마무리하는 데 드는 대가를 저울질한다. 미겔은 퍼넬러피를 찾는 데 온 힘을 쏟는다.

제인은 회사 건물에서 유일하게 안전이 보장되는 사무실을 벗어나야 한다. 라일라는 충격을 받은 제나를 위로한다. 퍼넬러피는 '육신의 축제''라는 잔혹한 축제에 매물로 끌려간다.

스탠턴가에서 일하는 카탈리나는 제나에게 떠나라는 경고를 한다. 퍼넬러피의 옛 연인 헨리는 육신의 축제에서 퍼넬러피를 우연히 만나서 괴롭히고, 제인은 수호성녀단들과 함께 임무에 나선다.

조가 과거를 회상한다. 미겔과 헨리가 맞선다. 제나는 라일라의 안전을 걱정하고, 릭과 제나는 파티에서 있던 일로 말싸움을 벌인다. 제인은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고 데이비드에게 사실을 실토하지만 제인은 데이비드의 집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