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아이몬: 화과자 이야기

음악을 하고 싶다며 집을 나간 나고무는 아버지의 입원 소식을 듣고 10년 만에 본가로 향한다. 화과자 료쿠쇼를 이을 생각이었던 나고무에게 아버지는 따로 정해 둔 후계자가 있다며 초등학생 이츠카를 소개한다.

료쿠쇼의 알바생 미츠루는 알바에 집안일까지 도와주며 착실하게 살고 있는 고등학생이다. 그러던 어느 날, 료쿠쇼에 '네온'이라는 사람을 찾는 전화가 걸려 오고, 이 소식을 들은 미츠루는 사색이 된다.

오래된 거래처가 돌연 거래를 끊었다. 그 배경에는 사키가 두고 간 핸드폰 배경 화면 속 여자가 있었는데, 어딘가 사키와 매우 닮았다. 한편, 무더운 여름을 맞아 나고무, 이츠카, 카노코, 사키는 수영장에 가게 된다.

이츠카는 도서관에 갔다가 미츠루, 카노코를 만나게 된다. 나고무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신경전을 벌일까 조마조마해하는 이츠카. 한편, 오봉을 맞아 여행 갔던 나고무의 할머니가 돌아오고, 다음 날부터 혹독한 트레이닝이 시작된다.

동네에서 열리는 운동회. 이츠카는 료쿠쇼 식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운동회에 참가한다. 한편 운동회가 끝날 무렵, 미츠루가 지키고 있던 료쿠쇼에는 한 여인이 찾아오고, 그녀의 방문은 나고무와 가족들에게 커다란 동요를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