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IT 기업 원퓨처의 미즈시나 시게루는 신칸센에서 만난 자신을 따끔하게 혼내줬던 히데코를 만나기 위해 이즈오섬을 찾는다. 히데코는 부하들을 윽박지르는 미즈시나에게 사람을 대하는 법에 관해 설교한다.
일본의 국민적 아이돌 고마츠바라 미오리가 아무도 몰래 이즈오섬을 찾는다. 아이돌로서 언제나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이려 하지만 항상 자신의 본모습을 숨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섬으로 도망친 미오리를 나기사가 따끔하게 혼내는데...
15년 전 히데코가 감옥으로 보낸 전 야쿠자 두목이 섬을 찾는다. 다들 보복하러 온 줄 알고 깜짝 놀라지만 알고보니 전 두목은 15년 동안 늘 편지를 보내준 히데코에게 감사 인사를 하러 온 것이었다.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는 하지만 아직 야쿠자의 습관을 버리지 못한 전 두목에게 히데코는 호통을 친다.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싶다는 예비 신랑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이즈오섬을 찾은 쓰루미 미사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예비 신랑은 나타나지 않는다. 결국 본인이 결혼 사기에 당했다는 사실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한 미사키. 실의에 빠진 미사키에게 히사키는 중요한 건 겉모습이 아님을 일깨워 준다.
인구가 줄어들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진 오시마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4선 도의원 시라토리 마스미가 비서 히사다 아키라와 함께 이즈오섬을 찾는다. SNS와 인터넷에 의존하는 히사다와 대책없이 기술을 싫어하는 시라토리는 사사건건 부딪히다가 결국 크게 싸우고 마는데...
서스펜스 드라마 시리즈로 유명한 각본가 미야타 요코가 차기작 구상을 위해 이즈오섬을 찾는다. 오래 전 딸과 헤어진 어머니의 이야기로 부모 자식 드라마를 쓰겠다는 요코는 히데코와 나기사에게 좀 더 생생한 대사를 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성심성의껏 드라마 작업을 돕던 히데코는 나기사의 거짓말을 눈치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