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야기의 무대는 아키타현 아키타시. 회사에서는 기계처럼 일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누구와도 커뮤니케이션을 나누지 않는 마리코가 좋아하지 않는 것은 바로 잡담이었다. 친목을 다지기 위해 잡담을 나누려던 비서과장 소에지마와 다른 직원들이 민망해질 정도로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마리코는 사카키바라 사장님과 함께 아키타로 출장을 떠난다. 그곳에서 사장님을 기쁘게 하는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일어나고, 두 사람은 식사를 위해 시장 안쪽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