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갈 V ~전 변호사 타카나시 쇼코~

어떤 이유로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타카나시 쇼코는 그럴듯한 말로 페이퍼 변호사와 성실하지만 요령 없는 젊은 변호사 아오시마를 꾀어 법률 사무소를 차린다. 사무소를 차리자마자 발생한 첫 사건, 그것은 피해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치한 사건!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당한 야스다는 억울하다며 무고함을 주장하고 그 모습을 본 아오시마는 변호를 맡기로 하는데... 그 얘기를 들은 쇼코는 돈벌이가 안 되는 안건이라며 거절하지만 야스다의 한마디를 듣고는 눈빛이 변한다. 과연 이 치한 소동의 진상은?!

부하들로부터 직위를 이용한 괴롭힘을 저질렀다는 고발을 받고 해고된 한 여성 임원이 쿄고쿠 법률 사무소를 찾아온다.

쿄고쿠 법률 사무소 직원들은 친목회로 간 캠핑장에서 우연히 전직 검사 오오타카를 만난다. 실은 이 캠핑장 근처 강에서 2개월 전 여자 시체가 발견됐다는 것. 그 후 사건 당일 피해 여성의 남편 아사노가 같이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과 부인에 거액의 생명보험을 들어 놓은 사실이 발각되어 아사노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었다. 하지만 아사노는 본인은 먼저 돌아갔고 범행 시각에는 신주쿠에 있었다며 무죄를 주장! 그러나 아사노의 진술은 어딘지 거짓말 같아 보이고 증명할 길이 없는 가운데 다가온 공판기일. 공판 중에 아사노 입에서 튀어나온 진술 내용에 쇼코는 뭔가 꺼림칙해하는데... 과연 이 사건의 진상은?!

200억엔의 유산을 남기고 사망한 대기업 회장, 아내하고도 이혼하고 유언장도 없던 탓에 외동아들이 전액을 상속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장례식장에 나타난 의문의 여자로 인해 상황이 달라진다. 본인이 회장의 부인이라며 유산의 절반을 상속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 여자의 정체는 무엇인가? 낮에는 간호사, 밤에는 호스트인 이 여자는 아키라를 통해 쿄고쿠 법률 사무소에 의뢰를 한다. 드디어 재판 당일, 어찌 된 영문인지 없던 유언장이 나타나고 아키라는 원고 측 증인으로 출정하며 최악의 상황이 연발하는데... 과연 이 여자의 정체는?!

부동산 문제로 찾아온 시오미, 알고 보니 결혼 사기 문제였다?! 그런데 더욱 말도 안 되는 사실은 바바가 실연당한 상대와 시오미의 약혼자가 동일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쿄고쿠 법률 사무소 직원들은 돌고 돌아 겨우 그녀와 만나지만 상상 이상으로 뻔뻔하고 용의 주도한 그녀! 쇼코와 직원들은 그녀를 제압하려다 도리어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과연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