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구사 달리아는 고개 숙이지 않아

아버지와 같은 마도구사가 되기로 한 두 번째 인생의 다리아가 어느 날, 아버지가 외출한 틈을 타 혼자 마도구를 만들기 시작한다.

레인 코트를 제작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은 달리아가 동문인 토비아스의 도움을 받아 완전히 방수되는 레인 코트를 성공적으로 상품화한 가운데, 둘의 약혼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한다.

중상을 입은 기사 볼프를 도와준 달리아가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 한편, 상업 길드에서는 토비야스 때문에 계약 관련 문제가 발생한다.

카페테라스에서 달리아와 다시 만난 볼프는 그녀에게 식사 대접 제안을 한 후 이야기를 나누다가 귀족 거리의 마도구 가게에 함께 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