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후기 현종 시대, 말을 고치는 마의인 백광현이 천민이라는 신분의 제약을 벗어던지고 독보적인 의술로 신의라는 호칭을 얻어 임금을 치료하는 어의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 이야기가 시작된다.
에피소드 1
마의의 아들 명환은 목장에서 나뛰는 말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대제학 대감의 장남으로 반가 출신인 도준은 빠르게 말을 치료하는 마의들을 보며 호기심을 느낀다. 왕실 의료기관인 전의감에서 이 둘이 마주치게 되는데, 곧 그들에 대한 소문이 퍼진다.
에피소드 2
12년의 시간이 지나고, 광현은 외딴 섬에서 석구와 함께 살아간다. 도성에 가고 싶은 광현은 몇 번이고 도전하지만, 석구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매번 실패하고 만다. 한편, 12년 전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은 효종은 재수사를 명한다.
에피소드 3
광현과 영달은 왈패들이 침으로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영달이가 소리를 내는 탓에 그들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다. 엎친 데 덮친 격, 영달은 도망치는 도중에 짚신까지 잃어버린다. 한편, 효종은 가도준 가문을 신원시키고 그가 후사에게 모든 재산을 돌려줄 것을 명한다.
에피소드 4
명환은 영달이에게 강도준의 딸, 강지녕이를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한편, 광현은 석구를 잃고 큰 슬픔에 빠지지만 관군이 쫓아오는 바람에 다시 한번 무작정 도망치기 시작한다. 머지않아, 광현은 정두의 화살을 맞고 궁지에 몰리게 된다.
에피소드 5
광현은 자신이 아끼던 말이 죽어가는 것을 마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머지않아 그는 말을 치료하고자 사암도사를 찾아간다. 말의 주인으로서 광현이 사암도사보다 동물과의 교감이 뛰어나다보니 광현이 말에게 직접 시침을 놓게된다.
에피소드 6
광현과 일행에게 공주가 어찌 이런 곳에 오냐며 모욕을 당한 숙휘공주는 그들을 잡아 자신이 정말 공주임을 확인시켜준다. 한편, 강지녕은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꼭 혜민서에 들어가겠다고 떼를 쓴다. 이에 주변인들은 양반집 규수가 경험도 없이 혜민서에 들어가려 한다고 강지녕을 비판하기 시작한다.
조승우
이요원
김소은
한상진
조보아
이순재
손창민
유선
이상우
이병훈
최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