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심리 포럼의 개회사를 하러 간 류샤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남자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곧장 옥상으로 간 류샤는 대화를 시도하며 남자를 구하려고 애를 쓴다. 그렇게 그녀의 어릴 적 트라우마가 파편처럼 떠오르는데...
치롄산은 위안위안이 찾아준 집이 꽤 마음에 들지만 홈 셰어링이라 탐탁지 않아 한다. 위안위안과 자전은 간신히 꾀를 부려 치롄산의 마음을 돌린다. 치롄산은 이사하는 길에 우연히 류사가 어떤 남자한테 돈을 뜯기는 것을 보고 도와주지만 류사는 성급히 자리를 떠나는데...
류샤는 임대한 사무실에서 조금씩 내담자를 받기 시작하지만, 치롄산과 너무나도 다른 생활패턴에 불편함을 호소한다. 어쩔 수 없이 룸메이트가 된 두 사람은 서로 난처한 상황에 빠지고, 현재로서는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아 타협할 수밖에 없는데...
치롄산은 자전에게 원고료의 행방을 묻지만, 자전은 딴청을 피우며 로맨스 작품 계약을 핑계 댄다. 롄산이 로맨스 집필을 어려워하자 자전은 롄산과 편집 담당자와의 회의를 잡는다. 류샤의 오빠 롄징윈은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한 여동생이 걱정돼 쓴소리를 하는데...
류샤가 낯선 남자와 사무실을 셰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양유리는 질투 반, 걱정 반의 심정으로 류샤를 회유한다. 양유리는 그녀의 새로운 출발을 애써 응원해 보지만, 독립해 나가자마자 장 대표와 계약한 사실을 알게 된 후 배신감과 상실감에 괴로워하는데...
롄산은 자전과 함께 팅 대표 회사를 찾아가 시나리오 회의를 한다. 팅 대표에게 갑질을 당한 치롄산은 자전에게 억울함을 토로하지만 자전은 현실을 직시하라고 충고한다. 한편, 류샤는 장 대표의 개인 상담을 앞두고 장 대표의 비서 에이미에게 상담 취소 연락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