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문제를 겪는 사람들을 돕겠다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세상과 고군분투하는 류샤와 대본에 진심으로 몰입해야 글을 쓸 수 있는 시나리오 작가 치롄산. 우연히 룸메이트가 된 두 사람은 함께 동고동락하며 서로에게 이끌리게 되고, 함께 있을 때 긍정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일과 사랑을 모두 잡는다.
에피소드 1
트라우마
상담 심리 포럼의 개회사를 하러 간 류샤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남자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곧장 옥상으로 간 류샤는 대화를 시도하며 남자를 구하려고 애를 쓴다. 그렇게 그녀의 어릴 적 트라우마가 파편처럼 떠오르는데...
에피소드 2
홈 셰어링
치롄산은 위안위안이 찾아준 집이 꽤 마음에 들지만 홈 셰어링이라 탐탁지 않아 한다. 위안위안과 자전은 간신히 꾀를 부려 치롄산의 마음을 돌린다. 치롄산은 이사하는 길에 우연히 류사가 어떤 남자한테 돈을 뜯기는 것을 보고 도와주지만 류사는 성급히 자리를 떠나는데...
에피소드 3
갈등
류샤는 임대한 사무실에서 조금씩 내담자를 받기 시작하지만, 치롄산과 너무나도 다른 생활패턴에 불편함을 호소한다. 어쩔 수 없이 룸메이트가 된 두 사람은 서로 난처한 상황에 빠지고, 현재로서는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아 타협할 수밖에 없는데...
에피소드 4
걱정
치롄산은 자전에게 원고료의 행방을 묻지만, 자전은 딴청을 피우며 로맨스 작품 계약을 핑계 댄다. 롄산이 로맨스 집필을 어려워하자 자전은 롄산과 편집 담당자와의 회의를 잡는다. 류샤의 오빠 롄징윈은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한 여동생이 걱정돼 쓴소리를 하는데...
에피소드 5
배신감
류샤가 낯선 남자와 사무실을 셰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양유리는 질투 반, 걱정 반의 심정으로 류샤를 회유한다. 양유리는 그녀의 새로운 출발을 애써 응원해 보지만, 독립해 나가자마자 장 대표와 계약한 사실을 알게 된 후 배신감과 상실감에 괴로워하는데...
에피소드 6
을의 슬픔
롄산은 자전과 함께 팅 대표 회사를 찾아가 시나리오 회의를 한다. 팅 대표에게 갑질을 당한 치롄산은 자전에게 억울함을 토로하지만 자전은 현실을 직시하라고 충고한다. 한편, 류샤는 장 대표의 개인 상담을 앞두고 장 대표의 비서 에이미에게 상담 취소 연락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