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갓 졸업한 펑톈란은 산관 문화 출판사에 편집 인턴으로 취업해 베스트셀러 작가 왕푸타오와 일하게 된다. 왕푸타오는 인사차 집에 찾아온 펑톈란에게 괴짜처럼 굴면서 자기의 자가용을 찾아오라고 억지를 부리더니, 펑톈란에게 자동차로 자기를 먼 고향까지 데려다 주면 새로운 소설 이야기를 해 주겠다고 제안하는데...
머나먼 충하이로 출발한 멍톈란과 왕푸타오, 자동차 안에서 왕푸타오의 새로운 소설의 한 챕터가 시작된다. '이중창'이라는 이야기 속 평범한 주인공 루쯔윈은 예쁜 얼굴에 호화스러운 생활을 누리는 인플루언서 멍멍을 부러워한다. 그러다가 루쯔윈은 맞선을 보러 나간 레스토랑에서 인생을 교환해 주는 앱을 알게 되는데...
왕멍멍과 영구적으로 몸을 바꾼 루쯔윈은 호화로운 생활을 누릴 거라는 생각과 다르게 어려움이 닥치자 뼈저리게 후회한다. 두 사람이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마지막엔 진짜 루쯔윈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열린 결말로 이야기가 끝난다. 한편, 도를 넘는 왕푸타오의 괴짜 짓 때문에 펑톈란이 경찰에 자수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는데...
펑톈란은 팀장이 보내 준 조울증 테스트를 왕푸타오에게 재밌는 테스트라고 속이고 시키다가 결국 들키고 만다. 다시 충하이로 향하는 길에서 왕푸타오는 새로운 소설의 두 번째 이야기인 '런치 타임'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인턴을 시작한 위안위안은 자기의 공을 가로채고 번번이 방해하는 인턴 동기 루나가 거슬리는데...
루나에게 시달리던 위안위안은 반격을 결심하고 동료들에게 루나의 괴롭힘과 스토킹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 덕에 루나에게 쏠렸던 동료들의 관심이 위안위안에게 향하며 전세가 역전된다. 그러던 중 위안위안의 거짓말로 회사에 자신의 소문이 도는 것을 알게 된 루나가 위안위안을 불러내는데...
톈진에서 머물렀던 펑톈란과 왕푸타오는 다음 날 자동차 안에서 세 번째 이야기 '씨앗'을 시작한다. 해방 전 민국 시대에 살고 있는 쉬여우광은 극단에서 일하지만 큰 배역을 따내지 못하고 단역으로 근근이 살아간다. 늘 무대 뒤에서 주인공을 꿈꾸는 쉬여우광에게 한 여인이 나타나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으면 자기를 찾아오라고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