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부 말기에 전설적인 인물이 자취를 감추고 메이지 11년 도쿄,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의를 위해 치열한 싸움에 나선다.

칼잡이 발도재 소동을 해결해도 카오루의 문하생이 늘어나지 않는 가운데, 묘진 야히코라는 소년이 켄신의 지갑을 훔치다 걸리는 사건이 일어난다.

야히코는 켄신을 보고 소매치기를 그만두기로 한다. 관동 슈에이구미에게 상납을 하지 않으려 저항까지 하지만 이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닥뜨린다.

자유민권 운동가들이 술에 취해 옥신각신하는 정신 없는 술집에서 켄신 일행은 사노스케라는 한 남자를 마주하게 된다.

거대한 참마도를 휘두르며 싸움을 걸어오는 사노스케, 켄신의 공격을 맞고도 말도 안 되는 맷집으로 버텨낸 사노스케는 승리에 집착하는 자신을 만든 10년 전 사건을 떠올린다.

켄신은 카오루의 요리 실력을 칭찬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카오루를 계속 놀린다. 한편, 누군가가 키무라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