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있는 작은 백반집은 여고생 영신이 시장에서 반찬거리를 사와 힘든 사람들의 한 끼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곳이다. 가난한 손님들은 싼값에 백반을 먹고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먹은 사람들은 영신의 바람대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성장해나간다.
에피소드 1
우리 아버지 어디 가셨니?
신탄리에서 밥집을 꾸려가는 청년 경수는 예고도 없이 나타난 아버지가 맡긴 8살 난 어린아이 영신을 키우게 된다.
에피소드 2
아이들은 부모들만 키우는게 아니에요
아버지를 여읜 경수는 눈에 밟히는 어린 영신을 정성껏 키우고, 숙정과 민경은 집안의 주도권을 두고 다툼을 벌인다.
에피소드 3
난 좀 창피해도 상관 없어
영신은 늘 자신을 안타깝게 여기는 경수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의젓하면서 씩씩하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자란다.
에피소드 4
죄송합니다. 사모님
경수는 어른스럽고 반듯하게 자라는 영신을 기특하게 여긴다. 숙정을 깔보며 살았던 민경은 그녀를 아니꼽게 여긴다.
에피소드 5
말에 가시가 있다 형님
경수는 색다른 요리를 먹고 싶어 하는 영신을 위해 실력을 발휘한다. 다정은 친구와 밤을 보내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에피소드 6
간이 부었어?
눈 오는 날, 경수는 다른 부모들과 함께 밤이 되도록 친구들과 놀다가 산에서 길을 잃고 두려워하는 영신을 찾아 나선다.
정우연
재희
권혁
강다현
조한준
김혜옥
남경읍
백호민
김정호
김호영
장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