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전쟁활동

세계 상공에 미확인 구체의 낙하 사건으로, 평범하게 수능을 준비하던 고3 학생들에게도 국가 총동원령이 내려진다. 수능 가산점을 얻기 위해 학생들을 전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밤중에 낙하한 구체가 촉수를 내밀어 전교 1등 영훈을 삼키고, 놀란 치열도 촉수에게 끌려갈 뻔하다 살아난다. 충격받은 담임은 훈련을 그만하자 하지만 춘호는 영훈의 죽음을 숨긴다.

편의점에서 작은 괴물을 만난 학생들은 죽다 살아나고, 괴물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담임과 학생 2명이 사망한다. 괴물의 존재를 알고 퇴소하겠다고 아우성치는 학생들을 춘호가 막아선다.

학교를 탈출해 대피하던 학생들은 소형 괴물들 때문에 1호 차량이 전복되고 아이들도 부상을 당한다. 집결지에 도착한 춘호는 남겨진 1호 차량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차량 요청을 한다.

춘호와 학생들은 낙오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작은 괴물들을 제거하고, 소윤은 트럭으로 괴물들을 유인한다. 주둔지에 모두 모인 학생들은 이제부터는 군복을 입고 보충병으로 투입된다.

전투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은 죽은 친구들 때문에 힘들어하고, 민간인 생존자 수색을 위해 나선다. 보급품을 전달하던 학생 보충역들은 다른 학생들의 시신을 수습하며 두려움에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