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희는 한채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쓸쓸하게 노래를 부른다. 은주는 아들을 낳고 금주도 진통이 오자 정자는 금주에게 가고, 기정모는 은주를 안아준다. 동재는 송자를 위해 군고구마를 사러 가고, 봉희 남편은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