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앵커 김보미. 그리고 가족에게 헌신하는 은퇴한 탑배우 이봄. 두 사람은 퀴즈쇼에 함께 출연하지만, 봄을 향한 보미의 경쟁심이 불타오르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꼬여버린다.

봄삼이 보미를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한편, 마라톤에 참여한 보미와 봄은 수상한 음료를 마시고 서로의 몸이 바뀐다.

몸이 바뀐 채 뉴스를 진행하던 보미는 방송사고를 낸다. 한편, 봄과 보미는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아내 몰래 바람을 피던 윤철은 봄의 거짓말에 당황한다. 한편, 중요한 일정을 앞둔 봄과 보미는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간다.

원래의 몸을 되찾은 기쁨도 잠시, 봄과 보미는 다시 몸이 바뀐 걸 알고 경악한다. 한편, 보미는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봄삼이 수상해 그를 뒤쫓기 시작한다.

봄일을 뒤쫓던 수상한 무리가 보미 일행을 납치한다. 한편, 보미에게 덜미를 잡힌 봄삼은 봄일이 가져온 약 때문에 몸이 바뀐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