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유진의 집으로 시집을 온 겨울은 생일날에 미역국 하나 얻어먹지 못하고, 임신을 위해 복용하던 기관지약을 끊어버린다. 한편 세린은 3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태양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태양의 반응은 미적지근한데...

유진과 겨울은 만중의 권유로 리조트로 여행을 가지만 애라도 리조트를 방문한다. 한편, 태양은 사람을 해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해 괴로워하고, 그 모습을 본 세린이 직접 행동에 나서는데...

태양은 영란에게 소매치기 범인으로 오해를 받아 경찰서로 향하게 된다. 영란은 소매치기 사건으로 세린에게 망신을 당하자 겨울의 빰을 때리고 그 모습을 현태가 목격한다. 만중의 호통이 두려운 유진은 결국 겨울을 데리러 처갓집으로 향하는데...

세린은 세연의 소개팅 제안을 거절하고 급기야 자신의 발에 끓는 물을 붓는다. 한편, 겨울이 잠시 비운 사이에 지석이 의문의 남자에게 습격을 당하고, 겨울에 대한 만중의 신뢰에 금이 간다. 한편, 겨울에게 리조트 분실물로 귀걸이가 전달되는데...

겨울은 귀걸이의 구매자가 유진인 걸 알아내고 그날 리조트에 애라가 있었다는 사실에 크게 흔들리며 애라에 대한 의심이 커져만 간다. 한편, 태양은 집을 떠나 다시 바다 일을 시작하려 하고 이에 세린은 태양을 다 잊었다며 소개팅을 다시 주선해 달라고 세연에게 부탁하는데...

세린은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에게 폭행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태양이 나타나 구해준다. 한편, 애라는 리조트 객실 복도영상이 겨울의 손에 들어갈까 노심초사하고, 영란을 이용해 잠드는 차를 겨울에게 마시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