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귀신을 보는 아들을 가진 가족은 걱정이 많다. 어느날 박일도 귀신에 씌인 사람들이 사람들을 죽인다는 소문이 돌고 마을 사람들은 별신굿을 한다. 귀신을 보는 아들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씩 죽어가고 굿을 하던 무당이 그 아들이 큰 귀신이라며 죽여야 모두가 산다는 예언을 한다.

윤화평은 귀신에 씐 김형수를 마주하고 여형사 강길영과 함께 그를 쫓는다. 구마사제 최윤과 함께 윤화평은 김형수의 구마 의식을 시작하지만 실패하고 여형사 강길영이 김형수를 데려간다. 한편, 최윤의 스승이 구마 의식 이후 자살을 택한다. 강길영은 섬에서 일가족 살인 사건을 조사하고 김형수의 행동과 비슷한 점들을 발견한다.

윤화평은 구출된 김형수의 딸에게 아버지가 귀신에 씐 거라며 원망하지 말라고 한다. 강길영은 살인자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하지만 윤화평은 김형수에게 박일도의 귀신이 씐 거라며 박일도를 잡아야 모든 것이 끝난다고 말한다. 한편, 윤화평은 최윤을 만나 박일도를 찾아야 한다고 하고 최윤 스승의 유언을 기억한다.

윤화평은 빙의된 두 번째 사건의 용의자를 폐차장에서 찾아내고 그의 형을 만난다. 한편, 강길영은 세 번째 피해자로 추정되는 안영미를 찾아 나서고 그녀의 동료 형사는 윤화평이 의심스럽고 말한다. 윤화평은 양 신부를 만나 박일도를 찾아야 한다고 도움을 청한다. 윤화평은 박일도의 말로 최윤 신부의 형을 찾고 그가 최윤과 원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동료 형사 고봉상은 윤화평의 말이 사실이었다며 충격을 받는다. 윤화평을 못 믿던 강길상도 손을 다친 윤화평을 걱정한다. 강길상은 형제가 원한 관계에 있는 것을 그들의 부모님의 탓이라고 생각한다. 윤화평은 최윤에게 형에게 박일도가 씌어 사람을 죽인다며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한편, 20년 전 산속에 묻힌 시체가 등산객에 의해 발견된다.

강길영과 고봉상은 김유연을 심문하고 강길영은 김유연의 말을 듣고 남자친구가 있다는 곳으로 간다. 한편, 김유연은 병원을 나와 남자친구가 다니던 회사들로 가 동료들을 다 죽이러 하지만 강 형사에 의해 저지된다. 최윤의 구마 의식으로 김유연은 최일도로부터 자유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