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밤마다 유흥을 즐기며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수호. 어느 날 그는 반년밖에 살 수 없다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살인 사건에까지 휘말리게 된다. 아버지의 재력으로 간신히 사건에서 벗어난 수호는 남은 시간을 유흥을 즐기며 마감하리라 결심한다. 그러나 그 사건으로 여동생을 잃고 절망에 빠진 피해자의 언니 지현을 본 순간 마음이 흔들린다. 자신 때문에 그렇게 됐을지 모른다는 죄책감에 지현을 도와주다 마음이 점점 커진다. 시간이 없다. 수호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녀와 사랑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감독 Jang Joo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