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함께 벚꽃이 개화하는 시키자쿠라의 땅 '오바라'. 현세와 이계가 교차하는 이 땅에서 어린 미와 카케루는 무녀의 춤을 보았다. 그로부터 8년 후. 고등학생이 된 카케루는 현장 학습으로 나고야시 박물관으로 가던 도중 신비한 소녀 '묘진 오우카'를 만난다. 길을 헤매고 있던 오우카를 내버려 두지 못하고 길 안내를 자청하는 카케루였지만 그 때문에 현장 학습에 지각하게 되었다. 늦게 박물관에 도착한 카케루는 주위의 분위기가 왠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오니'의 습격이 시작된다. 당황하여 도망치던 카케루를 위기에서 구해낸 것은 파워드 슈트를 장착한 사람들이었다. 파워드 슈트와 오니의 격렬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전투 중 카케루는 묘진 오우카와 재회하지만 오우카는 오니에게 습격당한다. 히어로를 동경하던 카케루는 오니에게서 오우카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지만 반대로 궁지에 빠진다. 그러던 중 카케루는 이바라라는 수수께끼의 존재와 만난다. 이바라가 카케루에게 제안한 선택지는...?

이세계에 사는 오니는 사람에게 빙의하여 현실에 나타나려고 한다. 그런 오니의 출현을 저지하기 위해 파워드 슈트를 입고 밤낮으로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료 일행. 나도 히어로가 될 거야!라고 말하며 들뜬 카케루. 하지만 카케루가 장착했던 파워드 슈트에는 '이바라'라고 하는 오니가 깃들어 있었다. '이바라'는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핫토리 료와 오우카는 이바라를 봉인하기로 결정한다. 힘을 빼앗겨 히어로가 될 수 없게 된 채 일상으로 돌아온 카케루. 그런 카케루의 마음에 이바라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카케루는 료 일행이 위기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핫토리 료는 원수인 오니를 쫓아서 지하상가 깊은 곳까지 들어간다. 하지만 그것은 오니의 함정이었다. 카케루는 친구 '나가츠 킷페이'의 응원을 받고 지하상가를 향해 달려 나갔는데...

오니의 침공은 나날이 격렬해진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던 하늘을 나는 타입의 오니의 출현으로 고전하는 카케루 일행. 오니는 현실 세계에 나타나기 위해 인간을 '그릇'으로 이용한다. 오니를 쓰러트리지 않으면 그릇이 된 인간이 위험해진다. 고전하면서도 '나루세 카에데'의 활약으로 그릇을 구해내는 데 성공한다. 우쭐해진 카케루의 발언에 기분이 나빠진 카에데. 그런 카에데를 걱정하는 친구 '야마다 하루코'였지만 카에데는 하루코에게도 마음을 열려 하지 않았다. 카케루는 하루코에게서 카에데의 과거 이야기를 듣는다. 카에데는 예전 육상부에서 높이뛰기 선수였고, 하루코는 육상부의 매니저였다. 대회의 우승이 걸린 시기에서 카에데는 힘을 바랐고 오니에게 홀려 버렸다. 그것을 계기로 카에데는 오니와 싸우게 되었던 것이다. 한편, 카에데는 육상부 시절 라이벌이었던 토베 요코와 재회한다. 육상을 그만둔 카에데에게 실망한 요코. 다음 대회에서 너보다 높이 뛸 테니 경기를 보러 오라고 카에데에게 말하고 그

카케루의 방에서 이세 명물 이세 우동을 끓이기 시작하는 킷페이. 카케루는 킷페이의 집에서 살고 있지만 킷페이는 요즘 카케루의 행동을 수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귀가가 늦어지거나 녹초가 되어 돌아오거나 갑자기 불려 나가거나... 물론 그것은 오니와 싸우는 히어로 활동 때문이었지만 킷페이는 카케루에게 여친이 생긴 건 아닐까 하고 의심한다. 카케루와 킷페이의 히어로의 세 가지 다짐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몰래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다, 곤란할 때는 서로 상담한다)에 네 번째 '여친이 생기면 보고한다'를 추가하여 이세 우동을 끓이면서 카케루에게 자백을 요구하는 킷페이. 어째서 킷페이가 우동을 끓이고 있는지 도대체 영문을 모르는 카케루. 카케루가 오우카와 함께 있었다는 증거를 들이미는 킷페이. 킷페이는 빈약한 연애 지식을 총동원해서 카케루의 꺄꺄 우후후한 생활을 망상한다. 이 지옥 같은 상황에서 빠져나가려고 카케루는 거짓말을 거듭하는 사태에 빠진다. 하지만 그 엇갈림이 형제처럼 같이 자란

매일 오니와의 싸움을 계속하는 백조. 카케루와 이바라는 백조의 어엿한 일원으로서 성과를 올리고 있었다. '흑조'의 방문 사실을 알게 된 백조 멤버들. 흑조는 오우카의 말에 따르면 상사 같은 포지션에 있는 어른들이라고 한다. 흑조의 리더 '묘진 베니오'는 오우카의 언니이자 '매우 무섭다'라는 소문이 있는 인물이었다. 흑조를 접대하기 위해 분주한 백조. 드디어 나타난 흑조의 베니오와 '키지마 우콘', '이누즈카 잇사'. 베니오는 오우카에게는 한없이 상냥한 여동생을 많이 좋아하는 언니였다. 앞서 베니오에게 실수한 일로 카케루는 초조해하고 우콘의 경박한 태도에 카에데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른다. 베니오는 백조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진사'라고 불리는 매우 강력한 오니를 상대해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세 닌자 킹덤을 무대로 격렬한 전투가 시작된다. 격투 중 카케루는 진사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것은 너무나도 잔혹한 진실이었는데...

오우카의 아버지 '묘진 마사오미'는 묘진가의 당주이자 나고야 시청에 설치된 오니에 대항하는 이종 재해 대책실의 수장이었다. 마사오미의 지시로 흑조는 회수한 이바라의 팔찌를 봉인한다. 이바라의 팔찌를 빼앗긴 카케루는 그대로 흑조에 의해 감금된다. 오우카를 돕기 위해 이바라의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카케루의 말을 베니오는 '가볍다'라고 말하며 잘라버린다. 오니의 위협이 이 정도로까지 증가한 것은 현세와 저세상이 전에 없을 정도로 가까워졌기 때문이었다. 그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해 8년 전에 실패한 시키자쿠라의 의식을 다시 진행해야 하며, 그 전에 이바라라는 불확실한 요소는 배제해야 한다고 말하는 마사오미. 하지만 오우카와 료는 카케루와 이바라를 구하기 위해 마사오미를 설득한다. 이에 마사오미가 내건 조건은 매우 가혹한 시련을 이겨내는 것이었다. 그것은 거의 불가능한 조건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