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은 새로온 국장 유건희의 관심을 끌기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관심은 커녕 오히려 국장이 혜진의 과거의 방송실수까지 얘기하자자존심이 상한다. 게다가 펑크난 방송의 대타까지 맡아 후배들의동정심을 산다. 한편 준석은 새로 이사온 집에서 혜진과 마주치고한눈에 반해 데이트를 하려 하지만 혜진은 시종일관 쌀쌀맞은 태도로 준석을 대하고 혜원은 언니의 일을 돕기 위해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온다.

혜진은 성폭행에 관련된 생방송 진행을 맡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필요한 자료를 모은다. 혜원을 만난 준석은 혜진과 데이트 할 수 있게힘을 써달라며 부탁한다. 한편 친구의 도움으로 피해자와 만난 혜진은자신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출연 섭외를 하고 혜진은 그 덕분에 무사히 생방송을 마치고 건희에 눈에 든다.

혜진은 성공적으로 끝낸 생방송 덕에 그 프로의 고정 MC자리를 맡고건희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한편 승욱은 회사에서 찾는 모델이 바로 혜원임을 알고는 혜원에게 CF를 찍지 말라고 하고 혜원은 그런 승욱에게 화가나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혜진은 건희와 함께저녁 식사를 하게된다.

승욱은 혜원이 자기를 친구로만 대하자 자신의 맘을 몰라주는 혜원이답답하기만 하다. 혜원은 내려가기 전에 둘이 함께 소풍을 가자고 혜진에게 말하고는 준석을 불러 둘을 만나게 해주려 하는데 건희가 찾아와 혜진이 건희와 함께 나가자 할 수 없이 준석을 만나러 간다. 건희는 혜진에게 점점 좋아진다고 하고 집에 늦게 들어온 혜원에게 혜진은 당장 돌아가라고 한다. 속이 상한 혜원은 승욱에게 광고모델을하겠다고 말한다.

승욱에게 광고를 하겠다고 말한 혜원은 막상 혜진과 상의 없이 하려고하니 마음이 쓰인다. 혜원이 덜컥 광고를 하겠다고 하자 혜진은 혼자마음대로 결정해버린 혜원에게 화를 낸다. 한편 혜진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된 준석은 혹시라도 혜진이 자신의 존재를 알게될까 걱정을 하고미디어 파티에 회사 대표로 가게 된 혜진은 뜻밖에 준석을 보고는 놀라게 된다.

준석을 보고 당황한 혜진은 서둘러 파티장을 빠져나와 집으로 향한다.준석이 재벌집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혜진은 혜원에게 준석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한다. 한편 준석은 자신에게 냉정했던 혜진이상냥하게 대하자 기분이 좋고 건희는 파티 이후 점점 혜진이 자신과의거리를 둔다고 생각하는 건희는 자꾸 혜진이 약속을 거절하자 결국 혜진의 집 앞으로 찾아와 둘의 사랑을 확인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