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송이는 착한 마음씨의 단짝 희원이와 언제나 비교당하기 일쑤다. 성인이 된 후 유치원에서 일하는 송이는 콩쥐를 내숭쟁이로 팥쥐를 솔직한 인물로 창작한 콩쥐팥쥐를 공연한다.
송이는 퍼레이드 차를 고장 내서 희원에게 복수하기 위해 차고에 숨어든다. 그러던 중 승준과 장 기사가 나타나고 송이는 놀라서 숨는다.
승준은 송이를 찾아가 생명의 은인을 만났다며 반가워하고, 갑자기 서러움이 밀려온 송이는 자신이 겪었던 일을 털어놓는다. 이후 승준의 배려로 송이는 그린랜드로 돌아온다.
승준이 송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뒤로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한편, 불이 났던 퍼레이드 차가 정비 불량으로 사고가 났다는 결과가 나온다.
승준과 뽀뽀를 한 송이는 이후 개과천선하기로 다짐하여 모든 사람에게 그동안 잘못한 일을 사과한다. 한편 희원은 송이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손에 넣는다.
송이의 사과에도 승준은 싸늘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징계위원회가 소집되고 해고될 위기에 몰리는 송이. 현성은 송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