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조선에 사는 해령은 사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유교 사상이 뿌리 깊은 궁에서는 여성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해령은 꿈을 이루기 위해 운명을 개척하고, 붓을 들어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로 한다.
에피소드 1
어째서 매화 책을 좋아하지 않는 거지?
19세기 초 조선, 서책을 사랑하는 해령은 유교 관습을 따르기보다는 바깥세상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자신만의 은밀한 취미 생활을 하던 해령은 우연히 염정 소설에 관심이 많은 한 남자를 만난다. 한편 조선의 왕자 이림은 매화라는 필명을 사용해 소설책을 낸다.
에피소드 2
여사제도를.. 허한다.
조선 전역에 서책 금지 명령이 내려지자, 해령은 취미 생활을 할 수 없어 크게 좌절한다. 한편 재경은 해령의 혼사를 서두르고, 왕세자 이진은 익평의 세력을 막기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린다.
에피소드 3
그런 여인이, 있겠느냐, 이 조선 땅에?
혼례식을 박차고 나온 해령은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한편 이림은 자신의 마음을 빼앗은 한 여인을 그리워한다. 이후 가짜 매화의 정체가 궁금해진 이림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4
널 용서하는 그 날까지. 매일, 매일.
사희가 자기 일은 알아서 하겠다고 해령에게 말하자, 해령은 매우 당황한다. 하지만 이내 자신이 큰 실수를 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편 해령과 다시 마주친 이림은 그녀가 자신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해령은 그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한다.
에피소드 5
도원대군, 이림이다.
마침내 매화의 정체를 알게 된 해령은 자신이 했던 행동이 생각나 마음이 몹시 불편하다. 이후 해령과 이림은 녹서당에서 대군과 사관 신분으로 다시 만난다. 한편 해령의 오빠 재경은 모화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피소드 6
저의 무엄함을 용서해주십시오, 대군마마.
해령은 상소문을 올렸다는 이유로 선임 사관들에게서 질타를 받는다. 결국, 서리들이 전부 일을 그만두자 해령은 밀린 일을 하기 위해 밤을 새워야만 한다. 이후 피곤함에 지쳐 잠이 들어버린 해령은 날이 밝자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된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박지현
최덕문
양조아
이관훈
성지루
강일수
한현희
김상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