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지만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여자 주인공, '방얜'이 그녀의 병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되는 영화제작자, '시멍'을 우연히 만난다. 그를 그의 형인 '시일'로 착각하고, 세 사람이 오해 속에서 함께 성장하며 오해를 푼다.
에피소드 1
큰 충격을 받으면 몽유병 증상이 나타나는 팡옌에게 주치의는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연애 상대를 만날 것을 권한다. 이에 세 사람은 영화 제작발표회 현장에 오고, 팡옌은 무서운 기세로 몰려드는 톱스타 스이의 팬들 때문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또 정신을 잃고 마는데...
에피소드 2
쭤야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팡옌이 호수의 신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돕지만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한심한 사생팬 취급을 받은 팡옌은 감정이 상하고, 뒤늦게야 팡옌이 음짱이란 사실을 알게 된 스멍과 전세가 역전되는데...
에피소드 3
팡옌은 스이를 만나게 해줘야 계약하겠다며 배짱을 부리고, 스멍은 그런 팡옌을 무턱대고 어머니 생일 파티에 데려간다. 한편, 병을 치료하려는 팡옌의 순수한 의도는 스이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스이는 팡옌을 단순한 사생팬으로 치부하는데...
에피소드 4
스멍 집에 들어온 걸 알게 된 팡옌은 쭤야오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묻고, 계약서를 확인한 쭤야오는 팡옌에게 두 달만 참으라고 다독인다. 어머니의 강압에 못 이겨 팡옌을 받아준 스멍은 온갖 규칙을 정하고, 규칙을 어기면 벌금을 물리겠다고 협박하는데...
에피소드 5
많은 벌금에 돈이 필요해진 팡옌은 욕실에 숨어서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지만 곧 스멍에게 쫓겨나고, 방송 중인 핸드폰을 놓고 온 팡옌은 몰래 욕실로 들어간다. 한바탕 소란을 겪은 스멍은 팡옌을 집에서 내보낼 궁리를 하는데...
에피소드 6
팡옌이 선뜻 물건을 선택하지 못하자, 스이는 자신이 직접 조각한 나무 하모니카를 선물한다. 팡옌은 감독에게 연기에 대한 호평을 듣고 한껏 고무되고, ‘호수의 신’ 역할에 더 몰입하기 위해 거위를 집으로 데려오는 기행을 저지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