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데이트를 하지 못하고 살아온 39세의 워커홀릭 육아잡지 기자 장하리는 한때 결혼을 간절히 원했으나 이를 포기하고 아이만 가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병원으로부터 난자 냉동보관이 힘들다는 소견을 듣고, 이후 세 명의 남자가 하리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1
15년 경력의 39세 육아지 편집자 장하리는 아이를 좋아하고 육아를 경험하고 싶어 하지만 어쩐지 연애를 못 한 지 10년 째다. 난자 동결보관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은 하리는 뜻밖의 소식을 접하고, 이후 과거 악연이었던 사진가 이상과 재회하게 된다.
에피소드 2
산부인과에서 소식을 접한 뒤로 결혼이 다급해진 하리는 결혼할 남자를 찾아 나서지만, 맘처럼 되지 않는다. 이상과 하리는 티격태격하면서 서로에게 은근히 정감이 가기 시작한다. 이후 하리는 밤새 절친한 친구 은영의 아이인 도아를 돌보고 간호하며 결혼 없이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다.
에피소드 3
결혼 없이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하리는 한국에서 정자를 공여받을 방법이 없다는 사실에 다른 방법을 찾지만, 함정에 빠져 경찰에 연행된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풀려난 하리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 옥란과 다투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에피소드 4
하리는 촬영장에서 세 남자 이상, 재영, 강으뜸을 꼼꼼히 따져보고, 그런 하리의 예사롭지 않은 눈빛에 위기를 느낀 셋은 재빨리 자리를 뜨려고 한다. 하리가 점심을 사겠다고 제안하며 네 사람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되고, 이상은 재영과 하리가 같이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묘하게 신경이 쓰인다.
에피소드 5
정자 불법 기증을 알아보던 하리는 결국 정직 1개월을 선고받는다. 이후 하리는 엄마 옥란과의 식사 자리에서 내막증에 대한 사실을 밝히고 옥란은 이에 충격을 받는다. 한편, 이상은 하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애써 부정하며 모른 척하려고 한다.
에피소드 6
둘 사이의 묘해지는 분위기를 애써 피하려고 하는 이상 때문에 하리는 속이 상한다. 재영은 하리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안절부절못하며 연락을 시도한다. 한편, 하리는 회사로부터 성난 여론을 진정시키라는 요구를 받고 솔직하게 나서기로 결심한다.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
김혜옥
조희봉
이미도
유승목
전진기
백승희
박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