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연주 동영상으로 꽤 유명한 기타리스트 소녀 고토 히토리. 현실에서도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싶지만 대인 기피증 때문에 밴드는커녕 친구 하나 만들지 못한다. 어느 날, 히토리는 기타리스트를 찾고 있던 이지치 니지카를 만나 얼떨결에 라이브 하우스로 끌려간다. 그렇게 ‘결속 밴드’에 가입한 히토리는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된다.

결속 밴드의 기타리스트로서 어떻게든 첫 공연을 마친 히토리. 니지카는 앞으로의 공연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같이 라이브 하우스에서 알바를 하자고 제안한다. 거절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제안을 수락한 히토리는 불안에 떨지만, 니지카의 따뜻한 말에 용기를 내어 라이브 하우스로 향한다. 그렇게 대인 기피증 히토리의 첫 접객 알바가 시작된다.

밝고 사교성이 좋아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여고생 키타 이쿠요. 히토리는 이쿠요가 기타도 칠 줄 알고 노래도 잘한다는 얘기를 듣고, 결속 밴드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권유한다. 그러나 이쿠요는 사실 기타를 전혀 칠 줄 모른다고 털어놓는다. 히토리에게 기타를 배우기로 한 이쿠요는 히토리와 함께 시모키타자와에 갔다가 니지카와 료를 마주치는데...

이쿠요가 새로 들어오면서 드디어 모든 멤버가 모이게 된 결속 밴드. 히토리는 밴드의 오리지널 곡 작사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지만, 좋은 가사가 떠오르지 않아 머리를 쥐어짠다. 한편, 결속 밴드가 더욱 밴드답게 되려면 어떡해야 할지 고민하던 니지카는 다 같이 아티스트 사진을 찍자고 제안한다.

료가 히토리의 가사로 작곡을 해오면서 드디어 결속 밴드의 오리지널 곡이 완성된다. 하지만 라이브 하우스의 점장이자 니지카의 언니인 세이카는 갑자기 결속 밴드를 공연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한다. 공연에 나가고 싶으면 오디션을 통과하라는 세이카의 말에 멤버들은 열심히 연습하여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로 한다.

밴드 멤버들과 가족 외에 아는 사람이 없는 히토리는 공연 티켓 할당량 5장을 팔아야 하는 위기에 처한다. 2장은 부모님께 팔았지만 남은 3장을 팔 방법이 없어 절망에 빠진 히토리는 우연히 길에서 어른 밴드맨 키쿠리를 만난다. 사정을 들은 키쿠리는 히토리에게 갑자기 길거리 공연을 하자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