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이홍주(김소현)는 사랑에 빠졌지만, 이 첫사랑은 가슴 아프게 끝나고 말았다. 그 이후, 홍주는 사랑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었다. 10년 후, 애니메이션 프로듀서가 된 홍주는 우연히 카페에서 짝사랑했던 후영(채종협)과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영은 현재 29세의 재무 설계사. 두 사람 모두 감정의 파도에 휩싸이게 된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이루어질 새로운 기회일까? 아니면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린 걸까? 이 2024년작 한국 드라마 시리즈는 남지은과 김인호의 웹툰 원작, 그리고 송현욱이 감독을 맡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