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수호는 지난밤의 일로 분노한다. 보늬는 지난밤의 일이 기억나질 않고, 옆집 남자 건욱을 호랑이띠로 착각하고 좋아한다.

보늬는 구신을 찾아가 호랑이띠 남자가 없다고 말하지만, 구신은 가까운 곳에 있다고 말해준다. 보늬는 한밤중에 제제팩토리 사무실에 가게 된다.

보늬는 수호에게 개발하는 3주간 연애를 제안한다. 첫 데이트 날 보늬는 수호를 유혹하려고 온갖 노력을 한다. 설희가 수호에게 다가가지만, 수호는 냉정하다.

보늬는 사직서를 준비한다. 수호는 티 안 나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계속 보늬를 의식한다. 설희는 일 때문에 수호와 자주 마주치게 된다.

보늬는 수호에게 솔직하게 다 이야기하려고 마음먹지만, 기회를 놓친다. 수호는 보늬가 위험할까 봐 뒤를 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