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왕 부차의 침략으로 월나라 왕의 구천이 나라를 잃고 10년 세월 인내하며 때를 기다리다 끝내 중원의 패자가 되는 이야기
에피소드 1
월왕 구천은 드디어 제왕의 검을 손에 넣지만 그 순간 오왕 부차가 쳐들어온 것을 알게 된다. 구천은 모든 병력을 동원해 부차와 싸우지만 오군의 무차별 공세에 처참하게 패배하는데...
에피소드 2
구천은 부인과 세자를 죽인 후 죽으려 하지만 범려는 투항만이 유일한 살길이라고 충고한다. 범려는 백비에게 보물을 바치며 도움을 청하고 오자서와 그의 사이를 교묘하게 이간질하는데...
에피소드 3
구천은 굴욕을 참고 투항서를 직접 낭독하지만 오자서는 구천의 투항이 가식이라고 비난한다. 영옥을 희롱하던 병사들은 구천에게 목숨을 잃고 공손거는 보란 듯이 10배의 백성을 죽이는데...
에피소드 4
구천은 범려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출발하지만 범려는 서시의 도움으로 구천과 합류하게 된다. 구천의 아내는 부차의 잠자리 시중을 들러 가지만 패왕의 도리를 설명하며 부차를 부끄럽게 하는데...
에피소드 5
백비는 월나라에서 보내온 공녀들을 살펴보던 중 서시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강한 호기심을 느낀다. 범려의 재능을 전부터 알고 있던 오자서는 부차에게 부탁해 범려를 상국부로 데려가는데...
에피소드 6
서시는 문종을 찾아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면서 다른 여인들은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부탁한다. 오자서는 흥을 위해 구천에게 검무를 추게 하고 그 기회에 구천을 죽이려 하다가 실패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