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같은 하렘을 동경하는 선배 에이지를 짝사랑하는 린은 그의 앞에서 무심코 캐릭터를 연기한다. 여러 캐릭터를 연기할수록 마음을 참을 수 없게 된 린은 본인의 온전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에피소드 1
이야기의 시작
에이지의 동급생 츠구토가 단편 영화를 제작하게 되어 에이지와 린도 협조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연애를 주제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린의 경험담을 참고하여 각본이 만들어졌고 린과 에이지가 그대로 주인공을 연기하게 되었다. 만났을 때를 떠올리거나 거짓 추억으로 함께 웃으면서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된다. 그리고 완성한 후 시간이 흘렀을 무렵 응모 작품이 대박 난 것을 계기로 린의 운명이 크게 움직인다!
에피소드 2
고백?
츤데레에 소악마, 어리광쟁이에 쿨, 린이 에이지 앞에서 연기하는 캐릭터는 점점 늘어난다. 또한 린에게 여동생이 있다는 걸 알게 되자 곧바로 여동생 캐릭터를 연기하거나 축제 때는 '홀쭉린'이라는 이상한 캐릭터가 탄생할 뻔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감기에 걸려 몸이 안 좋은 에이지를 집까지 바래다주게 된다. 한숨 잔 에이지가 눈을 뜨자 린이 따뜻한 식사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에피소드 3
연애 지도?
2학년이 된 린은 학생회장이... 된 줄 알았는데 역할로 메이크업을 한 것이었다. 머리를 땋고 안경만 써도 바로 역에 몰입하는 모습은 에이지에게도 호평을 받았고 '학생회장이 되면 뭘 하고 싶어?'라는 질문에 린은 얼떨결에 자신의 소망을 말하여 허둥지둥한다. 연극부에도 신입생이 찾아와 린은 배우로서 선배가 된다. 어떻게 하면 믿음직한 선배가 될 수 있을까? 에이지와 그런 대화를 나누면서 린에게 또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한다.
에피소드 4
WOW?
어느 날 방과 후, 쏟아지는 빗속에서 하교하는 에이지와 린. 왜인지 즐거운 에이지에 비해 린은 쿨이나 소악마가 되면서도 번개에 대한 공포를 억누를 수 없다. 그때 비가 그칠 때까지 집에 가 있자는 에이지의 제안에 린은 눈동자를 번쩍인다. 집에 도착할 무렵에는 교복도 쫄딱 젖어서 옷이 마르는 동안 린은 에이지한테 빌린 티셔츠를 입고 기다리게 된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에이지 방에서 기다리던 중 에이지의 어머니가 귀가하는데...
에피소드 5
여름방학
종업식 날, 에이지에게 여름방학 때 무슨 계획이 있는지 질문을 들은 린은 전력으로 '여름방학 때 아무 계획도 없어요!'라고 대답한다. 그 필사적인 어필에 눌린 에이지는 '잔뜩 놀자'고 대답하고, 두 사람은 여름 축제나 수영을 즐기며 여름을 만끽한다. 하지만 여름 축제는 연극부 동료들과 함께 갔고 수영장에도 린의 여동생 아야카와 아야카의 친구 모에의 보호자를 겸하게 된다. 맘껏 놀자!며 파이팅이 넘치던 에이지는 초등학생들에게 휘둘려 진이 빠지고 결국 린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에피소드 6
첫 데이트?
연극부에서는 축제 때 올릴 연극 준비로 한창이다. 에이지는 주연 여배우 린을 취재하기 위해 카메라를 든다. 공연 전날 학교에서 다 같이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고 두 사람은 오붓하게 장을 보러 간다. 그리고 축제 당일, 공연 전에 축제를 구경할 수 없는 린을 위해서 에이지는 조금이라도 축제를 맛보게 해주려고 무대를 설치하는 중간중간에 이것저것 사 온다. 속으로 에이지와 둘이서 놀고 싶던 린은 공연 직전에 어떤 부탁을 하는데...
오카모토 노부히코
하야미 사오리
Mai Narumi
스와베 준이치
유사 코지
Maria Abo
Toshihiro Kikuchi
카키하라 유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