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어둠 속에서 마가 눈을 뜰 때 운명의 여신은 여섯 명의 용사를 선택하여 세계를 구할 힘을 육화의 용사들에게 나눈다. 한편 피에나 왕국에서 1년에 한 번 열리는 무투회, 이에 지상 최강의 사나이로 자처하는 소년 아들렛 마이어는 시합을 난입한다.

육화의 용사로 선택 받은 아들렛은 나셰타니아와 함께 마신이 봉인된 마곡령 입구를 향해 나아간다. 이윽고 피에나를 떠나 자연을 만끽하는 아들렛은 나셰타니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편 흉마의 소식을 접한 아들렛 일행은 마을을 구하러 나선다.

육화의 용사로 선택받은 골도프는 나셰타니아에게 육화 암살범이 소녀 프레미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윽고 홀로 마곡령으로 나선 프레미를 뒤쫓는 아들렛은 그녀를 끈질기게 따라간다. 한편 남은 흉마를 물리친 나셰타니아와 골도프는 아들렛의 메시지를 받고 마곡령을 향해 움직인다.

육화 살해범 프레미를 죽이려는 나셰타니아와 골도프는 그녀를 믿고 모두를 말리려고 노력한다. 이윽고 동료를 설득해 프레미와 함께 합류장소로 향한 아들레 일행은 신전을 공격하는 흉마를 저지한다.

무한결계가 펼쳐지고 신전에 모인 육화의 용사는 여섯 명의 용사가 아닌 일곱 명이 나타난 모습에 당황한다. 이윽고 한 명이 마신과 한패라는 사실에 서로에 대한 의심이 늘어난 아들레 일행은 각자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다.

열기 전에 들어갈 수 없는 신전을 제일 먼저 도착한 아들렛은 제7의 인물로 의심을 받게 된다. 이윽고 궁지로 내몰린 아들렛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프레미를 인질 삼아 신전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