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공감 능력 때문에 힘들어하던 변호사 무영은 자신의 삶의 회의를 느끼던 차에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된다. 누명을 쓰고 10년 만에 출소한 로움은 무영을 변호사로 선임한다.

로움의 억울한 옥살이에 대한 배상 청구를 시작한 무영은 로움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진범을 추리한다. 한편, 보호관찰사 요한은 로움의 위치까지 추적해 그녀를 감시하기 시작한다.

봉사 활동을 하던 로움은 우연히 몰카범을 잡게 되고, 직접 해결하려다 무영과 대립하게 된다. 무영은 다정에게 불법 영상을 지워달라 하고 고시원에 사고가 나자 로운은 무영을 찾는다.

입양 살해당한 억울한 피해자 영훈에게 나온 보험금을 로움은 교육 전문가로 변신해 사기꾼 부부에게서 뺏는다. 무영은 로움을 지키기 위해 나서고, 링고는 보이스 피싱 조직에 납치된다.

공감을 무기 삼으려는 무영이 '적목키드'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사기치기로 마음을 먹는다.

로움이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되고 나서야 무영은 로움이 찾아 헤매던 물건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