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시합을 준비하고 있는 일예대 농구부 주장, 도현. 5:5 시합인 상황에서 팀원이 한명이 다치게 되어 선수 한명이 비게 되고 농구부 매니저인 혜인은 피지컬 좋은 친구를 알고 있다며 누군가를 데려온다.

냉전 끝에 동욱을 농구부로 받아들이게 된 도현. 불면증을 앓던 동욱은 도현과 함께 있어야만 잠들 수 있게됨을 알게 되고, 동욱은 도현에게 연합 대회 승점을 두고 내기를 제안한다.

동욱의 활약으로 연합대회에서 우승을 한 일예대 농구부. 농구대회에서 부상을 입은 동욱이 신경쓰이는 도현에게 동욱은 내기에서 이긴 소원으로 같이 살자고 한다.

대답을 회피하는 도현은 동욱과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동욱을 밀어낸다. 동욱은 막무가내로 도현의 집에 찾아온다.

예상치 못한 동거로 도현은 동욱을 향하는 마음이 다시 피어나고, 동욱은 도현과의 학창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한편 도현은 우연히 동욱의 수면일기를 보게 되는데.

동욱은 도현에게 그간의 감정을 고백하려는데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도현. 동욱은 도현을 찾아나서고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농구를 하는 도현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