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2
에피소드 12
부상을 입은 오오지 대신, 타카미네의 지명으로 시로타가 공연 직전에 왕자 역할을 맡게 된다. “즐겨봅시다”라며 격려해준 타카미네의 말에도 불구하고, 시로타는 첫 대사를 잊어버리고 만다! 위기의 순간, 무대 위에서 타카미네가 속옷을 벗고 ‘다시 하기’를 발동해 상황은 넘어가지만, 관객의 시선을 의식한 시로타의 긴장은 극도로 고조된다. 그런 그에게 타카미네는 “다른 사람은 보지 말고, 내 것만 보라”고 말한다. 그 한마디는 시로타의 마음 깊이 울려 퍼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