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가족은 아니지만 그 어느 가족보다도 끈끈하게 10대 시절을 함께했던 세 남녀가 10년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된다.
에피소드 1
1. 조립식 가족 1화
바다가 보이는 항구도시 해동. 아빠 정재(최원영)와 단둘이 살고 있는 일곱 살 주원(오은서)의 소원은 오빠가 생기는 것! 그런 주원의 눈앞에 선물처럼 산하(신서우)와 해준(최재윤)이 나타난다.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같은 밥 먹으며 산지 어느 새 10년. “사연 하나 없는 집이 어디 있어요? 다 각자 나름 스페셜한거지!”각자의 사정으로 모여 가족이라고 우기는 이들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지만, 셋이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다!
에피소드 2
2. 조립식 가족 2화
함께 산지 10년. 산하, 주원, 해준은 어느덧 고등학생이 됐다.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첫날, 주원은 “성을 통일해야한다!”고 선언한다. 오빠들과 자신의 성만 통일한다면 오빠들의 러브레터를 나르는 일 따위도, 가로챈 거 아니냐는 이상한 오해도 받지 않을 수 있다. 해준은 방법은 하나, 또라이 중에 또라이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 셋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다음 날 학교 앞에 해준을 보러 온 수상한 남자가 찾아온다!
에피소드 3
3. 조립식 가족 3화
오빠들의 러브레터만 나르던 주원(정채연)은 처음으로 고백 편지를 받는다. 산하(황인엽), 해준(배현성)의 걱정과 달리 주원은 마냥 설레기만 하는데. 한편, 해준을 찾아온 친부 동구(이종혁)는 앞으로 하고 싶은 건 다하게 해주겠다며, 자신과 함께 미국으로 가자 설득하고. 산하에게도 10년 만에 정희(김혜은)가 찾아온다. 해준은 그리워서 찾아왔단 엄마를 모질게 대하는 산하가 이해되지 않는다. 결국, 두 사람의 말싸움은 몸싸움으로 번지고 마는데!
에피소드 4
4. 조립식 가족 4화
오빠들의 걱정과 달리 주원은 첫데이트에 마냥 설렌다. 훈훈한 얼굴에 성격도 좋은 준호와 먹는 떡볶이는 더 맛있다. 한편, 산하는 10년 만에 찾아온 정희의 모진 말에 상처받고, 해준은 그리워서 찾아왔단 엄마를 모질게 대하는 산하가 이해되지 않는다. 결국, 두 사람의 말싸움은 몸싸움으로 번지고 마는데
에피소드 5
5. 조립식 가족 5화
산하(황인엽)와 해준(배현성)의 냉전 상태가 지속될수록, 주원(정채연)은 입맛도 생기도 잃어간다. 이대로는 못 참아! 해준의 생일 전까지 둘을 화해시키고야 말겠어!한편, 산하는 동생 소희(김민채)가 없어졌단 정희(김혜은) 전화에 온 동네를 찾아 헤맨다. 산하는 동생을 또 잃을까 놀랐지만, 정희에게 산하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다. 정희는 모두의 앞에서 산하에게 소정이도 너 때문에 죽었다고 소리치고 마는데.
에피소드 6
6. 조립식 가족 6화
산하는 동생 소희가 없어졌단 정희 전화에 온 동네를 찾아 헤맨다. 옆동네 칼국수가게에서 찾은 소희, 산하는 동생을 또 잃을까 놀랐던 마음에 더 소희를 다그친다. 정희는 그런 산하의 행동이 괘씸하고, 소정이도 결국 너 때문에 죽었다고, 네가 죽였다고 소리친다. 산하는 해준과 주원 앞에서 들키고 싶지 않은 상처가 드러나자 도망치고 만다.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최무성
김혜은
서지혜
김승호
홍시영